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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사실상 마무리...12일 후보 등록일정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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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사실상 마무리...12일 후보 등록일정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5.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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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결정이 내려진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됐다.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후보 등록일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공천 탈락자들의 불만과 이의제기가 이어지고 있어 선거운동이 시작되더라도 잡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8일 민주당 전북도당 공관위는 지난달 1일부터 7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접수를 받은 결과 총 406명(기초단체장 47명, 광역의원 95명, 기초의원 273명)이 도전했다고 밝혔다. 

도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조했던 여성·청년 공천 확대에 방점을 찍고 2030세대 정치 신인 발굴을 위한 추가 공모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인재 발굴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공관위는 모집된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7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더불어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능력, 도덕성, 당선가능성(적합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초단체장 공천에선 47명의 후보에 대한 심사를 통해 12명을 공천배제 결정 후 35명 경선 주자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전현직 단체장과 여론조사 1~2위 후보들이 대거 컷오프 되면서 논란의 불씨가 커지기도 했다. 

절반에 가까운 6개의 지역에서 재심을 신청했으며, 그 중 장수와 완주는 재심신청이 받아들여져 재경선을 펼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장수지역의 경우 여론조사 대리투표 의혹으로, 완주지역은 공천된 후보의 도박 의혹으로 인한 재경선이어서 이로 인한 재정적·인력 낭비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들 지역에 대한 재경선 결과는 장수는 9일, 완주는 11일경 밝혀질 예정이다.

윤준병 공관위원장은 "이번 공천심사에 임하며 선거공학적 접근보다는 도민 눈높이에 맞춘 도덕성, 정체성, 기여도 등에 비중을 두고 혁신공천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재심 논란과 관련해서도 "그간 공천 심사와 재심을 거치며 지역 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된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자 여러분 모두 우리 전북의 미래 4년을 내다보고 전북과 각 시, 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4곳의 기초단체장 선거후보와 각 시·군의 후보가 확정단계에 접어듬에 따라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이뤄질 지방선거 후보등록까지 마치면 19일부터 13일간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한편,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는 총 29명(도지사 1명, 기초단체장 4명, 지역구 기초의원 13명, 광역의원 비례대표 3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8명)이며, 정의당은 총 14명(기초단체장 1명, 도의원 1명, 시의원 6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6명) 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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