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임성은 개인전 ‘화양연화Ⅱ'가 전북예술회관 차오름1 전시장에서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임성은 작가는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개인전을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뜻인 화양연화를 주제로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다양한 회화양식과 서정적 표현방식으로 창작의식을 고취하며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추억하는 과정을 그림을 통해 진솔하게 풀어내고자 했다. 임성은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최근5년 동안 그린 작품을 중심으로 총 40여점의 유화 및 혼합재료 작품을 선보인다.
작업의 소재는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 나무, 바다, 풍경 이다. 하얀 캔버스위에 유화와 아크릴 작업을 반복해 완성했다. 임 작가는 개인전을 준비하며 “세월은 유수라했는데 내 삶에선 번개였다. 어느날 더이상 청춘이 아니라는 안타까움에 언젠가 부터 항상 이젤 앞에 있었고 그림을 그리며 벅찬순간도 만났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난 여전히 쓸쓸했다”고 전했다. 임 작가는 강암서예관에서 사군자와 전주완산시립도서관에서 도자기 및 서양화를 공부했다.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을 거쳐 지금은 전주 하나예술창작센터에서 서양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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