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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수명, 면밀한 치과적 진단으로 개인에 맞는 지대주 선택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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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임플란트 수명, 면밀한 치과적 진단으로 개인에 맞는 지대주 선택이 도움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5.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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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리올란트치과 권오성 대표원장
용인 리올란트치과 권오성 대표원장

노화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하나의 신체적 변화로 치아 역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퇴화된다. 특히 치아를 보호하는 잇몸의 힘이 약화되어 치주 염증과 충치에 더욱 취약해지며, 결과적으로 치아 기능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물론 최근에는 임플란트라는 인공치아를 통해 상실된 치아를 복원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심미적이고 구강 관리 또한 쉬운 편이다.

하지만 장점이 다양하다 하더라도 그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많은 환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보철물에 사용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에 이를 유의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크게 인공치근과 지대주, 마지막 크라운 보철물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인공치근은 치아의 뿌리 부분으로 잇몸에 직접 식립한다. 크라운은 치아 머리 부분으로 가장 마지막에 수복하며 지대주는 인공치근과 크라운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치아 머리 부분인 크라운 보철물에 많은 관심을 두지만 사실은 크라운 보철물보다 더 신경 써야 할 것이 바로 연결부위인 지대주다.

지대주는 환자의 잇몸에 직접적으로 닿는 보철물로 보통 기성품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마다 다른 치아 구조와 잇몸의 상태, 높낮이 등을 고려하지 않아 임플란트 사이가 들떠 염증과 이물감, 통증 등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음식을 씹을 때 힘이 제대로 분산되지 못하여 보철물에 힘이 과도하게 가해지고 이로 인해 쉽게 깨지거나 파손될 가능성까지 있다.

이에 최근에는 환자 개인의 구강 상태를 고려한 지대주를 제작하는 편이다. 이는 환자마다 다른 치아와 잇몸의 모양과 특징에 맞추어 만들기 때문에 충치나 염증 등 다양한 구강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씹는 힘이 제대로 분산되어 보철물이 빠지거나 파손되는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심미적인 기능이 중요한 앞니일수록 맞춤형 지대주를 사용하면  정교하고 자연스럽게 식립할 수 있으며,구강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선 각자에게 맞는 적절한 시술법을 모색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모의 시술 시스템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작은 오차도 미리 확인한다면 식립과 이후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 용인 리올란트치과 권오성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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