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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공존의 시대,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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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공존의 시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5.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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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생으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된지 566일만에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2일부터 해제된다.

그동안 의무적으로 착용했던 실외마스크를 이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착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권고로 지침이 완화됐다.

다만, 밀집(1m 이내)에 따른 감염 위험이 여전한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거리두기 해제에 이어 실외마스크 의무화도 해제되면서 표면적으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7771명이 발생했고, 81명이 사망했다. 전북에서도 1742명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와 같은 풍토병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로 분류되고 있고, 지난해 11월 위드코로나를 일찍 선언하면서 대유행의 위기를 경험해야 했기 때문이다.

과연, 한국이 세계 첫 엔데믹 국가로 기록될지, 아니면 다시한번 대유행의 또 다른 위기를 맞이할 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일단 방역당국은 높은 백신접종률, 공중보건시스템에 대한 신뢰 등을 바탕으로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 보인다.

사실 한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국의 누적 치명률이 0.13%인 반면 미국은 1.22%, 영국 0.179%, 일본 0.44% 등 여타의 국가와 비교해도 세계 최저수준임은 분명해 보인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여유로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를 바탕으로 무증상이나 경증환자는 자택에서 7일간 격리조치로 전환하는 등 엔데믹 진입을 위한 조치에 돌입하고 있다. 국민들의 인식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한 불안감 보다는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차츰 인식되는 사회적 분위기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코로나 이전의 삶으로 완전화게 회귀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있다.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됐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 용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코로나와 공존의 삶을 이젠 받아들여야 할 때이다.

중국처럼 대도시를 통째로 통제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택할 수도, 국민들이 수용하지도 않는다.

그동안 잘 해왔듯이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코로나19와 공존의 삶을 영유해야 할 것이다. 방역당국도 사망환자나 건강이 악화되는 사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 시스템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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