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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예비후보, 기후위기 대응 교육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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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예비후보, 기후위기 대응 교육정책 발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4.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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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기후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 교육을 포함한 환경교육의 추진 주체가 불분명하고 교육과정 내에서도 아직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며 "기후위기는 생존의 문제라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위기대응교육과 관련 정책을 그냥 끼워넣기식으로 취급하지 말고 아주 중요하고 엄중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정규 교육과정화 ▷수소 중심 탄소중립학교 실현 ▷학교내 친환경 시설 의무화 도입 ▷생활중심 환경교육과 학교에서 가정과 사회로 확산되는 실천 운동 강화 등 4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 환경교육 시수 확보를 의무화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 시간을 확보해 환경교과 선택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탈리아에서는 2020년 9월부터 주당 33시간의 기후변화교육을 의무화했고 멕시코에서는 환경교육법 제정을 추진하고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대응교육을 공식 교육과정에 도입하고 NGO와 협력해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기후변화를 교육의 핵심으로 삼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 환경단체와 연계해 기후위기대응 환경교육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권역별로 환경교육전문 외부강사를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권역별 1개교 수소학교 시범전환과 수소 스쿨버스로 전환 배치, 수소에너지 특성화고 설립, 학교 숲과 교실 숲 조성, 노후학교 리모델링 시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생활중심 환경교육과 실천 운동도 제시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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