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정통성을 계승하고 가치를 혁신하는 도지사가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최종 후보에 오른 안호영 후보가 민주당의 정통성을 강조하면서 탈락한 김윤덕 후보와의 협치를 통해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는 "김윤덕 후보께서 저와 힘을 합쳐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로 약속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전북 발전을 위해 김 후보님과 상의하고 도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선투표는 낙후와 지역소멸의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투표다"며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전북, 미래 신산업으로 100년 먹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가 진정으로 민주당을 지켜왔는지, 누가 전라북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적임자인지 판단해 달라"면서 "전북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상대가 된 김관영 후보에 대해선 "당이 어려울 때 민주당을 떠난 사람이 도지사가 될 순 없다"며 정통성 부족을 저격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전북지사 최종 결선 투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권리당원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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