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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경선 시작...3인 후보 캠프들 도민 선택 받기 위한 '총력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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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지사 경선 시작...3인 후보 캠프들 도민 선택 받기 위한 '총력전' 펼쳐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4.20 2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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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20일 모바일 투표부터 시작...23일 권리당원 ARS투표까지
- 현직인 송하진 지사의 컷오프로 인해 송 지사의 권리당원이 어디로 쏠릴지에 대한 관심높아
- 김관영 예비후보 캠프, 송 지사의 지지에 힘입어 민심 살피면서 변화에 대한 열망 강조
- 안호영, 김윤덕 예비후보 캠프 역시 민주당 지지기반을 토대로 정통성 전면에 내세워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이 20일 본격 시작을 알린 가운데 3인의 경선후보들과 그 캠프는 도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20일 시작된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그리고 PC 등을 통해 진행됐다.

이번 민주당 경선은 현직인 송하진 도지사가 빠지면서 무주공산(無主空山)이 된 상황이어서 그 어느때보다 최종 후보자가 되기 위한 각 후보들간의 각축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그 중 송 지사의 지지층을 누가 더 빠르게, 많이 흡수하느냐가 경선 당락을 가를 요인이 된 만큼 3파전이 된 후보들과 해당 캠프의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송 지사의 핵심 참모들이 모여들고 있는 김관영 경선후보의 캠프는 그 어느때보다 훈풍 기류가 감돌고 있지만, 민심이 어떻게 흐를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며 들뜬 분위기를 자중하는 모양새다.

김관영 경선후보 캠프 관계자는 "송하진 지사님을 지지해주셨던 분들이 도와주시는 부분은 사실은 정말 큰 도움이 된다"며 "경선기간 동안 있었던 후보들 간의 경쟁부분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만 보더라도 이제 전북도 변화할 수 있는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며 "권리당원 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미 도민들의 민도나 정치적 의식이 매우 높아져 있는 만큼 진정성을 가지고 전북의 변화상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지금까지 해온 대로 변화의 방아쇠를 당기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경선후보 캠프 관계자 역시 "안 후보가 민주당의 정통 혁신가로서 걸어온 발자취 등을 도민들이 알아주고 있는 상황이다"며 "국정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국회의원 출신인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서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힘을 빌려 최선을 다해 경선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윤덕 경선후보 캠프 관계자도 "그야말로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저희는 다행히 권리당원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돼있고, 지금까지 민주당을 지켜온 점, 돌파형 리더십을 가진 점, 그리고 이재명 전 지사의 직계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워 경선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경선에서 50%가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진행되는 2차 결선 투표는 오는 26일~29일로 예정돼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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