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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서신동 '감나무골 삶의 기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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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서신동 '감나무골 삶의 기록' 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4.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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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가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조합장 고창학)과 함께 '감나무골 삶의 기록'을 발간했다.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으로 구성된 K-History 2H 핵심인력 양성사업단(단장 이정욱)은 전주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과 서신동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 3월부터 1년여에 걸쳐 서신동 감나무골의 역사를 기록해왔다. 

이 기록집은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게 될 감나무골의 역사 및 문화 자원을 재발견하고 주민들이 지나온 삶의 흔적이 반영된 것으로, 감나무골의 역사 및 신문 기사, 마을·골목길·상가·주택 등의 사진과 주민 7명의 인터뷰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로 인해 사업 초기에는, 감나무골의 숨겨진 삶의 이야기를 증언할 어르신들을 찾지 못하여 작업이 원활하지 못했으나 사업단이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친 보고회를 하게 됐고 그제야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주민들이 개인 소장 사진을 제공하고 인터뷰에 응하는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을 수 있었다.

1970년대 전주시의 지역 확장으로 인해 주거지로 발전한 해당 지역은 실제로 마을에 관한 기록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전북일보, 전주문화원, 전주시민기록관, 전주역사박물관, 전주대학교 박물관, 전주서신초등학교가 다양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비로소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사업에 참여한 역사문화콘텐츠학과 이가온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한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에 참여한 것은 값진 경험이었고 마을 어르신 한분 한분이 감나무골 역사의 주인공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K-History 2H 핵심인력 양성사업단은 韓문화 특성화 분야로써 지역사 전문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전문 인력과 지역 산업의 문화유산 인력, 역사학의 다양한 분야와의 창조적 융합 등을 통한 문화융합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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