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를 스토킹해 접근금지 조치를 받은 상황에서 또 피해자를 찾아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군산시의 한 마트에서 근무하던 20대 점원 B씨에게 접근해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B씨를 스토킹한 혐의를 받아 100m 이내 접근금지 명령(잠정조치2호)을 받고 있던 중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A씨의 행위를 스토킹으로 판단해 접근금지를 조치했으며, A씨는 현재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잠정조치 4호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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