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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통과 3인, '내가 적임자' 앞다퉈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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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통과 3인, '내가 적임자' 앞다퉈 입장발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4.17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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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경선을 통과한 김윤덕 의원과 안호영 의원, 그리고 김관영 전 의원 등 3인은 앞다퉈 입장발표를 통해 모두 자신이 전북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15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은 김윤덕 의원은 "약속드린 200만 도민, 3%대 연평균 경제성장률 달성, 1인당 지역총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2·3·4 전북 비전'을 실현해 더 강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전 의원 역시 "전북은 이번 지방선거 이후에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느냐, 이대로 추락하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송 지사께서 열어주신 전북비전을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안호영 의원은 "민주당은 새로운 변화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면서 "전북에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저 안호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 후보들은 정도를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모두 송하진 도지사의 컷오프를 위로하면서 송 지사의 지지층을 향한 구애의 뜻을 전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 지사의 용퇴를 가장 강력히 주장했던 김관영 전 의원은 "내 고향 전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송하진 지사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전북경제 도약의 길을 열어준 업적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전북 정치의 큰 어른으로 모시겠다"며 적극적으로 존경심을 앞세웠다.

그러면서 "이전엔 경쟁하는 관계였지만 이제는 우리 지역의 원로로서, 잘하신 부분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어른으로 모시는 것이 후배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호영 의원 역시 "큰 성과도 내신 만큼 지혜를 얻어서 도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도움 받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덕 의원은 "같은 민주당 식구들이고, 앞으로도 계속 같이 할 사이인 만큼 먼저 위로와 격려를 드리는게 도리인 것 같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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