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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코로나19로 지친 도민 위로위한 '목요국악예술무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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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코로나19로 지친 도민 위로위한 '목요국악예술무대' 공연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4.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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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박현규) 대표 상설공연 '목요국악예술무대'가 코로나 19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위로하는 따뜻한 프로그램을 목표로 올해 새롭게 출발한다. 14일 국악관현악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올 상반기 모두 7회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2 목요국악예술무대는 <토닥토닥>을 주제어로 선정,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도민의 삶을 국악으로 어루만져주는 ‘아름다운 가교’가 돼 치유와 회복의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북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답게, 매회 차별화된 주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전통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으로 도민의 삶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 ‘전통과 현대’· ‘대중성과 예술성’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로 ‘가·무·악의 향연’을 펼친다. 

창극단은 단막창극 3편을 새로 창작해서 ‘해학과 풍자’가 살아있는 다양한 소리의 멋을, 관현악단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악관현악 연주에 협연자의 기량과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국악 콘서트’를, 무용단은 단원이 직접 안무 등에 참여, 전통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춤사위를 선보인다. 여기에 예술 3단 합동공연을 추가하여, 춤과 소리, 음악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4일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THE 공감>를 시작으로, 21일 무용단 <어느새 봄>, 5월 12일 창극단 단막창극의 밤 <수궁가>, <춘향가>, 19일 무용단 부부의 날 기념 <어허둥둥 내 사랑>, 6월 9일 단막창극의 밤 Ⅱ <배비장전>, 16일 국악콘서트 <THE 도약>, 23일 <예술로 노닐레라~>를 선보인다.

'토닥토닥' 상반기 첫 무대는 ‘국악콘서트 THE 공감’이다. 수준 높은 예술적 기량과 시대정신으로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가는 관현악단에서 그 시작을 알린다. 권성택 관현악단장의 지휘에 한단영 창극단원의 사회로 국악 전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쉽게 국악을 접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전통에 깃든 삶의 여유와 따뜻한 정서를 국악관현악 연주에 담아 관객에게 일상의 쉼과 위로, 희망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5개의 협연곡과 1개의 연주곡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연주하고 ‘생황’, ‘소금·대금’, ‘해금’, ‘가야금’, ‘사물놀이’는 관현악과 협연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들려준다. 생황의 고유 음색이 아름다운 생황협주곡 ‘풍향’을 시작으로 봄날에 더욱 잘 어울리는 소금·대금협주곡 ‘Morning’,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음악을 국악 선율에 실어 관현악 ‘세계명화기행’을 연주한다.

해금의 다양한 연주 기법으로 탱고의 정열을 묘사한 해금협주곡, 해금 탱고를 위한 ‘Dance of the moonlight’, 안도현의 시 ‘연어’의 감흥을 가야금선율에 풀어낸 가야금협주곡 ‘연어’에 이어 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이 국악관현악과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무대 관현악 ‘판놀음’이 대미를 장식한다.

목요국악예술무대 ‘토닥토닥’은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한 무료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하며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1주일 전부터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아울러,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도민을 위해 공연영상을 편집해 국악원 홈페이지나 유튜브 '국악 똑똑 TV'에 하여 업로드 할 예정이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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