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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大馬 용호상박 대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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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大馬 용호상박 대접전
  • 소장환
  • 승인 2006.07.2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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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교육위원선거 관전포인트-제3선거구
-전현직교육위원 3명-전현직교육장 3명 거센 도전
-유권자 절반이상 몰려있는 익산지역 중심 경쟁 치열
-전교조 표심방향-베일에 가려진 박봉룡후보 선전 관심


7·31 교육위원 선거 D-4. 도내 4개 선거구별로 치열한 물밑 접전일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3명의 교육위원을 선출하는 제3선거구의 출마후보들간 ‘용호상박’의 대혈전이 대단한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도내 선거구중에서 5개 시·군을 합한 선거구라서 가장 넓기도 하거니와 출마후보들 또한 누구하나 ‘대마(大馬)’급이 아닌 후보가 없다.

일단 현직 교육장 2명(진교중·최병균 후보), 현직 교육위원 2명(박일범·채수철 후보), 전 교육위원(나국현 후보)과 전 교육장(정태수 후보)이 각각 1명씩, 전교조 전북지부의 조직후보(유종태 후보) 1명…. 어느누가 강세라고 쉽사리 이야기하기 어려운 판세다.

다만 이처럼 막강한 7명의 후보들 틈에서 다소 평범한 편으로 분류될 수 있는 박복룡(전 무주 안성초 교장) 후보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형상이다.

여기에 학교운영위원의 분포로 볼때 익산 1124명, 완주 464명, 진안 209명, 무주 190명, 장수 169명 등 전체 2156명 가운데 3선거구 전체 유권자의 52.1%가 몰려있다는 점에서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접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한익수 교육위원이 불출마하면서 지역 판세는 현역 교육위원 2명의 수성과 현직 교육장 2명의 거센 도전으로 압축되는 ‘4강·2중·1약’의 형태라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하지만 모든 선거판은 뚜껑을 열어봐야 그 결과는 알 수 있는 법.
특히 4강으로 구분되는 후보들 가운데 박일범 후보와 채수철 후보는 같은 남성고 동문으로 현 최규호 교육감과도 동문이다. 따라서 ‘최심’의 향배가 두 후보의 명암을 가를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박일범 후보는 지난 2002년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전교조의 조직후보였으나, 현 전교조 전북지부 집행부와의 노선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이번에는 유종태 후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5대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교조 전북지부의 전·현 조직후보로 맞붙게 된 박일범·유종태, 두 후보를 놓고 친 전교조 유권자들의 표가 어떻게 흘러갈지 여부도 대단히 흥미로운 관전포이트다.

아울러 ‘2중’으로 분류는 되지만 결코 ‘중’이 아닌 ‘강’의 저력을 지닌 후보가 나국현 후보다. 비경력직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제2·3대 교육위원으로 지낸 2선 교육위원으로 이번 4대 교육위원회에는 선거를 앞두고 ‘도덕적 책임감’을 주장하면서 불출마했었다.
오히려 현직 교육장으로 ‘4강’에 포함된 최병균 후보의 경우 완주 이서초-전주사범병설중-전주고-전주교대를 나와 가장 큰 표밭인 익산지역에 깊은 연고가 없다는 점이 다소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처럼 3선거구의 선거판세는 보는 각도에 따라서 분석이 시시각각 달라질 수 있는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지 다른 후보들과 달리 언론취재요청마저 거부하면서 노출을 꺼리는 바람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박복룡 후보가 실제 유권자인 학교운영위원들을 상대로 어떻게 선전할지 여부도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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