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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경륜·경험·지혜, 가볍게 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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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경륜·경험·지혜, 가볍게 보지마라”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2.03.31 22:2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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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 경쟁후보 '나이 지적'에 일갈
"경륜과 경험은 존중받아야", 잘못된 사고
'노인들 가슴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지적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김관영 전 의원이 젊은 지도자론을 표방하며 송 하진 지사의 나이를 부각한 것과 관련, 송 지사는 “존중받아야 할 경륜과 경험, 지혜를 가볍게 보는 것은 위험한 사고”라고 일갈했다. 

송 지사는 이들 경쟁후보들이 ‘노쇠한 리더십’, ‘나이든 분’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에 대해 “올해로 만69세인데, 김대중 전 대통령은 74세 대통령에 당선되셨고, 최근 총리후보자로 거명되는 전북출신 그 분도 비슷한 연령대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의 경륜을 가볍게 보는 것은 위험한 사고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잘못된 사고로 살아왔다는 것이다”면서 “끊임없는 경륜을 쌓아서 노력했다면 값 있는 가치로 지켜지고 대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연세가 많은 노인분들도 세상을 많이 걱정하시면서 살고 계시는데, 그런 분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노인폄하 발언으로 해석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지하기도 했다. 

최근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유성엽 전 의원도 당내 일부 후보들이 나이 정치학을 집중 부각하는 선거 전략을 펼치는 것과 관련, “선택은 전북도민들의 몫인데, 당신은 늙었으니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발언은 정도를 넘어선 월권이다”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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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2022-04-01 04:13:22
그리고 같은 전주안에서 전주시랑은 왜 트러블이 있는겁니까... 경륜과 경험이 있으신분께서 다 포용하지 못하시고...

이준석 2022-04-01 04:08:03
연세보다, 전주시장을 2번, 전북지사를 2번 하셨으면서.. 그것도 모자라 3번을 하시겠다고 하니.. 욕심쟁이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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