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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피로 유발하는 근골격계 통증, 비수술적 치료 방법 도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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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피로 유발하는 근골격계 통증, 비수술적 치료 방법 도움 될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3.2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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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온나래한의원 진향민 원장
구리 온나래한의원 진향민 원장

현대인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고민은 근골격계 통증이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어깨와 목, 허리와 같은 부위에 뻐근한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하면 이해를 할 것이다.

나이와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들이 어깨와 허리, 목과 같은 부위에 뻐근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 통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일상 속에서도 통증이 신경 쓰여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비슷한 양의 움직임을 가져갔다고 하더라도 유난히 피로함을 느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나이가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전에는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문제였지, 젊은 청년층이나 학생들에게는 관련 사항이 없었지만 현대 사회에 오면서 연령대 역시 다양해진 상태다.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실제로, 주위를 둘러봐도 많은 사람들이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린 자세로 생활을 하거나 휴대폰이나 모니터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쭉 뺀 거북목 자세를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구부정한 자세는 보기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해당 부위에 부담을 주게 된다. 고개를 숙이는 것은 목과 어깨에 머리의 하중이 그대로 실리게 되고,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척추와 같은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그냥 아픈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통증이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 어깨 회전근개파열 등으로 이어져 고통을 받는 환자들의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근골격계 질환은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에 대처를 한다면, 수술의 과정이 아닌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다스릴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하는 추나요법은 어깨와 같은 부위에 어긋난 균형을 되찾아주고, 통증을 유발하는 어혈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혈은 통증 이외에도 강한 충격을 받은 이후에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데, 따라서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는 교통사고나 낙상사고와 같은 큰 충돌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근골격계 통증이나 질환은 결코 우습게 볼 문제는 아니다. 심하게 앓을 경우에는 제대로 앉아 있기가 힘들고 만성화된 경우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글 : 구리 온나래한의원 진향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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