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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이자 막중한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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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이자 막중한 의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2.03.04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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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가 4일과 5일, 양일간의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등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오는 3월 9일까지 6일을 남겨두고 각 후보 진영은 막판 유세전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각종 선거의 주인공은 후보자가 아닌 유권자들이어야 한다.

사전투표제도 도입도 보다 많은 국민들의 투표참여 일환으로 도입됐다. 이번 대선에서 전북지역 243곳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전북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사전투표율이 31.6%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당시 전국 사전투표율 26.06%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투표율이다. 전북은 역대 대선에서도 전국 상위권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준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무섭게 확산되고 있어 걱정스럽다.

또 하나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부동층과 숨은표심도 많다는 점에 투표율이 19대 대선보다 낮을까 걱정스럽다.

투표는 유권자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이번 대선처럼 역대급 비호감 대선일수록 유권자들의 엄중하면서 신중한 투표권 행사가 절대적이다.

선관위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들에게도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5일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시점에서 한국은 성공적인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 경험이 있다.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코로나19로 투표권을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어가고, 50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해야 할 중요한 자리인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이번 대선정국에서 각 정당과 후보측은 공식선거일 이전부터 각종 의혹과 폭로, 비방 등으로 얼룩지면서 유권자들에게 심각한 피로도를 안겨준 것도 사실이다.

‘정치혐오증’이라는 표현은 투표권을 포기한 소극적인 유권자들의 변명을 합리화하기 위한 표현일 뿐이다. 정치는 혐오스러운 상황이 전개될수록 유권자들이 더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에 나서야 한다.

교과서적인 표현처럼 들릴 수 있지만, 투표는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이자 막중한 의무이다. 역설적이지만 유권자의 권리와 대우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선거기간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코로나위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등 대전환과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 위기 돌파능력을 갖춘 리더를 선출해야 한다. 국내외의 산적한 현안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앞으로 5년간이 매우 중요하고, 그 정부를 이끌어갈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고, 누구인지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경쟁력 등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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