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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문화종합지수 3회 연속 전국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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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역문화종합지수 3회 연속 전국 1위 쾌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2.02.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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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에 대한 실태조사서 지역문화 점수 '최고'
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등...돋보여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도 245개 지자체 중 전주시가 가장 높아
군 단위에서는 완주가 가장 상위
3년간 지자체 문화시설, 인구 대비 14% 증가

전국 통틀어 전주시가 시민들의 문화 수준을 반영하는 지역문화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평가됐다. 

이는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종 문화정책을 활발히 펼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주시는 조사 대상인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문화종합지수가 가장 높았다. 기준 연도는 2020년이다.

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이뤄지는데 앞서, 전주시는 2014년과 2017년을 기준으로 한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3회 연속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했다. 

평가에서 전주시는  평가항목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시민들의 문화활동과 문화향유 정도를 평가한 항목에서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는 그동안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전과 풍남문, 전라감영 복원지 일대를 아우르는 완산권역 구도심 ‘아시아 문화심장 터 100만평 조성’과 팔복동 산업단지 일대 덕진권역 뮤지엄 밸리 조성 등 전주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드는 데 주력해왔다.

특히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국제영화제·전주 한지 문화축제·전주비빔밥 등 3대 축제를 통해 다양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

각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표준화한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도 전주시가 245개 지자체 중 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가장 높았고, 구 지역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가장 높았다. 

조사 결과는 2017년과 비교해 기초지자체의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은 각각 1000명당 0.08개, 1만명당 1.8개로 각각 14%, 12% 증가했다.

1인당 문화 관련 예산액(28%, 13만1000원)과 문화 관련 조례제정 건수(30%, 9건), 지역문화 진흥 기관(13%, 1.7개) 등도 증가해 지역문화 정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문화예술법인·단체 수(27%),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수(39%), 등록예술인 수(110%), 학예전문인력(59%) 등 문화 활동 조직과 인력도 증가했다.

단 코로나19로 인해 문예회관 공연장의 공연일 수(50%), 지역축제 예산(60%), 통합문화이용권 이용률(3.8%) 등이 감소하는 등 문화향유 부분에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역문화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자료를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이 이날부터 운영된다. 

지역문화지수와 지역별 문화현황(문화시설, 도서 보유, 공연, 예술인, 방문자, 문화재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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