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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비용, 천차만별 황당한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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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비용, 천차만별 황당한 시민들
  • 전민일보
  • 승인 2022.02.0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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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면서 일일 확진자 3만명대까지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설명절 이후 연일 2만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인 가운데 연휴기간 가족과 지인 등과 접촉에 따른 감염을 우려해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부쩍 늘어났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 체계를 전환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가 이원화 된 첫날인 3일 일선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신속항원검사비용이 병원마다 가격 등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사이에 PCR(유전자 증폭)검사 비용을 대폭 올린 병원도 생기면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전문가용 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정부발표가 이어지면서 빠르게 검사를 받아 보려는 시민들도 병원 앞은 장사진을 이뤘다.

PCR 검사는 3일부터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에 한해 이뤄진다는 정보를 모르고 선별진료소와 병원 등을 찾은 시민들은 현장 방역요원과 소소한 갈등을 빚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PCR 검사비가 9만원에 육박한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신속항원검사 역시 각 병원마다 진찰비가 천차만별로 달라서 시민들의 혼란을 배가시키고 있다.

전주지역의 경우 진찰비 5000원이면 검사가 가능한 병원이 있는가 하면, 1만원, 2만원, 9000원 등 천차만별이다.

기에 일부 병원에선 PCR 검사 비용을 하루만에 수만원씩 올려 검사자들을 받고 있다는 시민들의 제보도 이어지면서 무료로 운영되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도리어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 악순환이 우려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다보니 선별진료소로 다시 사람들이 몰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각 병원별 검사비가 다르게 적용되는 것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병·의원마다 수가적용에 따른 본인부담금이 다르다보니 의료기관마다 검사비가 다를 수 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측면도 있다.

국가적 재난인데 통일된 비용으로 검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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