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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만금호 수질, 좋아졌다...전북지방환경청 수질모니터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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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만금호 수질, 좋아졌다...전북지방환경청 수질모니터링 발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2.02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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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호 수질이 2020년 대비 2021년 측정지점별로 9~39%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윤종호)은 새만금호 수질개선대책에 따른 새만금유역 13개 주요 측정지점에 대한 수질측정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새만금호 수질은 주요 측정지점 중 만경·동진 유역 각각의 농업·도시용지 4개 대표지점에 대해 TOC, T-P 항목을 각각 4, 3등급 목표로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TOC 기준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만경유역 중류 지점인 농업용지 구간(ME2)은 9%(5.5mg/L→5.0mg/L), 만경유역 하류 지점인 도시용지 구간(ML3)은 28%(4.0mg/L→2.9mg/L), 동진유역 농업용지 구간(DE2)은 39%(5.1mg/L→3.1mg/L), 동진유역 도시용지 구간(DL2)은 35%(4.3mg/L→2.8mg/L) 각각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호 수질은 지난 10년간 지속된 호 내 개발 및 준설, 상류 점·비점 오염원 등으로 인해 등락을 반복해 왔으나, 2021년도 수질 개선효과는 그동안 추진해온 수질개선대책과 아울러 해수유통 확대에 따른 효과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북환경청은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의 수질개선 효과와 개선추세를 더욱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현재 월 2회 실시하고 있는 수질분석을 2월부터 월 4회로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강화된 수질모니터링은 새만금유역 제3단계 수질개선대책 중 단기대책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실시하며, 단기대책 종료 후 현행 목표수질 등을 재검토하는 종합평가 시 근거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봉필 새만금유역관리단 새만금팀장은 "지난 1년간 모니터링 결과로 수질개선 효과를 단정하긴 이르나, 그간 등락을 반복해 온 새만금호 수질이 개선된 것은 긍정적 신호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새만금호의 수질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환경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새만금 수질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심에 따라 상·중·하층부 수질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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