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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은 목자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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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닮은 목자 되소서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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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를 닮은 16명의 목자가 하느님의 일꾼으로 새로이 태어났다.
 15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천주교 전주교구(교구장 이병호 주교)의 ‘2009년 사제·부제서품식(敍品式)’이 거행됐다.
 이날 서품식은 3천여명의 가톨릭 신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으며, 이병호(빈첸시오) 주교의 주례로 사제서품자 9명과 부제서품자 7명이 참된 목자로서 거듭났다.
 사제·부제서품자의 호명과 추천이후 직무수락과 순명서약을 가진 이들은 제의착복과 손의도유를 마친 후 성작과 성반 수여를 통해 진정한 성인(聖人)으로서 이름을 올렸다.
 이병호 주교는 부제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아 항상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스승과 사제들을 도와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 합당한 일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제들에겐 “많은 사람들 중에서 선발됐음을 명심하고 거룩한 예식을 거행해 참된 사랑을 실천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말과 모범으로 하느님의 교리를 완성하는 사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품식을 치룬 사제들은 16일 오전 10시와 10시 30분 각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다.
 사제 서품식은 신부가 되는 것으로, 천주교의 7성사 가운데 하나인 신품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는 예식이다.
특히, ‘부복(俯腹)예식’인 ‘순명서약’은 땅바닥에 배를 댄 채 엎드려 이 세상 사람으로는 죽고 성직자로 거듭났음을 상징한다. 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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