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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거리두기로 설명절 코로나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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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거리두기로 설명절 코로나 위기 극복하자
  • 전민일보
  • 승인 2022.0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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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명절 때마다 귀성 길에 오르는 귀향 객들의 마음이 무겁다. 바쁜 일상에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을 만나는 기쁨과 함께 코로나19 감염의 걱정을 떨쳐낼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비대면 추석 명절을 보내달라는 방역당국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인지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도 명절 분위기를 체감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방문자제를 권고할 정도로 엄중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와 함께 찾아온 불황의 그늘이 우리 곳곳에서 명절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고 있다.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2월말 하루 12만명 확진자 발생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올해 설명절은 더욱 심각한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조상님에 대한 차례와 제사를 지내던 옛 풍습 보다는 코로나19 사태로 고향 방문대신에 아예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명절 연휴기간 제주도는 여행객 예약이 넘쳐나고 있다고 한다. 오미크론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걱정스러운 대목이다. 각종 숙박시설 등의 예약이 급증했다고 한다.

정부가 의도했던 고향방문 자제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등 여러 시행착오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설 명절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의 분수령이다.

전국적인 민족 대이동이라는 위험 요소가 있는 만큼 공동체 안전차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도민들의 협조가 요구된다. 다양한 대책들이 발표되고 있지만 방역의 주체는 국민들이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의 위기가 발생한 상황의 공통점은‘설마’의 안일함에서 비롯됐다. 연휴는 코로나 확산의 위험요인이다.

그렇다고 일상생활까지 제한받고 있는 국민들에게 명절 연휴마저 외출을 제한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동체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무이다. 개인의 일탈과 안일함에서 비롯된 확산의 결과는 우리사회와 공동체에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 이미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여러차례 경험하고 있다.

명절기간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는 이외의 가족들은 6인 이상 모일 수 없다. 온가족이 모여서 명절의 즐거움과 화목을 나눠야 할 상황에서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위기 극복을 위해 어쩔수 없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번 설 명절 연휴기간 철저한 거리두기와 생활백신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절대적인 협조와 동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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