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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괄 복당, 설 연휴 ’李‘ 지지율 반등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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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괄 복당, 설 연휴 ’李‘ 지지율 반등 뒷받침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1.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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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선·총선 희망자, 대선 승리 기여 계기 될 듯

정치권은 26일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전북 도내 200여명의 복당 신청자 중 1명을 제외한 전체가 일괄 복당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지율이 박스권에 갖혀 있다는 평을 듣고 있던 이재명 후보 캠프와 도당 선대위는 설 연휴를 이 후보의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살리겠다는 전략에 일괄 복당 정치인들의 합류는 이 전략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의 경우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화 공개나 주술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선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본부장(본인, 부인, 장모) 리스크'가 덮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설 명절을 앞둔 27일 이재명 후보의 광주 방문에 이낙연 전 대표도 함께 동행해 '원팀 행보'를 보일 계획이다. 이 때 ’이재명 돌풍‘을 기대하면서 준비 중이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에서 즉석 연설을 갖고, 시민들과 만나 스킨십을 강화하며, 답보 상태에 있는 지지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복당 신청을 받아 열흘만인 26일 일괄 복당을 진행했다. 이는 민주당의 설 연휴 지지율 반등이란 전략적 차원에서 설 명절 전 복당을 진행한 것으로 읽혀진다.

도내 일괄 복당자는 유성엽, 김관영, 김종회, 정헌율 등 전·현직 정치인을 비롯한,  과거 국민의당, 민주평화당 출신 당원과 정치인들이 대부분이다.

이는 이재명 후보의 10월 말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사면급 ’대통합‘ 발언이 당에서 받아들여져 일괄복당으로 이어졌고, 이게 성사 돼 도내 정치권에도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정치권 일부 인사는 민주당의 묻지마 일괄 복당에 대해 ’그렇지 않아도 민주당 텃밭이라는 특수지역‘에 민주당의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게 함으로써 제3세력의 씨를 마르게 하는 격이라며, 견제세력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의 척박한 토양을 더 퇴화시키게 만들거나 보수 인사의 위축으로 이어지게 된다면, 보수당의 집권 시 인적 통로마저 끊어지게 돼 전북 소외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일단 오는 3월 9일 대선까지는 대선 승리라는 대의 명분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 일괄 복당 정치인들은 대동단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이런 기회를 통해 자기 입지를 살리고, 휴식기를 벗어나 본격적인 정치활동에 나서면서 6월 지방선거, 차기 총선 등을 준비해 나갈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일괄 복당자들은 지선·총선에 나갈 경우 민주당의 공천심사 시 대선승리 기여도가 공천 평가의 지표가 될 것이기 때문에 대선까지는 원만하게 지내지만, 대선 이후 당내 경쟁에서 기존 정치인과의 한판 승부가 예상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의 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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