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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천 생태하천 정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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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천 생태하천 정비 사업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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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전주천, 삼천과 같은 자연형 생태하천을 북부권에도 조성해 시민들의 생태환경 공간 향유를 할 수 있도록 소양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5일 전주시 물 프로젝트에서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이 소양천에서 만경강 합류지점에 이어 새만금까지 전통 나룻배를 운행하는 아이디어를 제시에 눈길을 모았다.
아이디어 제시한 이 국장은 ▲MB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뉴딜 등 주요 역점사업에서 전라북도가 소외되고 있어 새만금사업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사업 발굴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창안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양천 주변으로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비롯 깨끗한 도시 생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이 제안한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나룻배 운행 아이디어는 전주, 완주, 김제, 익산 등으로 이어지는 초광역권 협력사업이여서 추진될 경우 자치단체간 공조를 통한 협력모델 구축사업으로 또다른 획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비 지원을 통해 4대강 살리기와 만경강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과 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양천에서 만경장의 유로 총연장은 47km이며 소양천의 경우 아중천합류점-만경강 합류점까지 길이 7km, 폭 160-250m에 이르고 있다.
만경강은 소양천 합류점-새만금까지 길이 40km, 폭 280-2,500m에 달하고 있다.
하천 수두차는 소양천과 만경강 상하류 높이는 각각 18.5m와 14.2m로 집계되고 있다.
하천에는 10개소의 보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로 농업용수 공급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소양천 주변 농경지에서 나오는 농약으로 인해 하천이 오염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이 추진될 경우 새만금 수질 악화로 이어지고 있어 농경지 유입수 정화시설, 수생식물 식재 등 소양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새만금 수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가 전망된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계속되는 가뭄으로 어려운 농업용수 확보에도 안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전통 나룻배를 타고 완주군 소양에서 새만금까지 갈 수 있어 시민들의 생태체험 교육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전통 나룻배를 이용함으로써 탄소를 줄일 수 있어 기후변화대응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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