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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긴급 기자회견에서 총선 불출마 등 현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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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긴급 기자회견에서 총선 불출마 등 현안 발표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2.01.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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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의원 제명, 종로 등 재보선 무공천 등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25일,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3곳(종로, 안성, 청주)에 민주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분노와 실망, 상처를 덜어드리기에 민주당의 반성과 변화, 쇄신이 많이 미흡했다"며, "지금도 정권교체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것은 저희의 부족함 때문이라는 것을 깊이 통감한다"고 반성했다.

송 대표는 "심화하는 사회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하는데 유능하지 못했다"며, "뼈아픈 부동산 정책 실패와 인사 검증 실패에도 국민께 제때, 제대로 사죄드리지 않았습니다. 스스로의 잘못에 엄격하지도 못했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를 비롯, 종로·안성·청주상당 3곳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공천,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직 제명안 신속 처리, 6월 지방선거 청년 우선 공천 등을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가평군 가평철길공원에서 가진 즉석연설에서 "정치인에게 국회의원직이란 것은 거의 전부라고 해야 된다"며, (송 대표가) "그것을 포기하시겠다고 하니까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우상호 국회의원은 이날 이에 대해“쉽지 않은 결단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차기 총선 불출마를 언급하면서“우리들이 비운 그 자리에 훌륭한 젊은 인재들이 도전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도내 정치권은 이상직 의원(무소속)의 제명 추진이 발표되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의견이 나돌았다.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법에 의해 제적의원 2/3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 의원의 제명은 사실 상 가능성이 높아지게 돼 전 지역구였던 전주을 지역을 중심으로 차기 지역위원장을 노리는 후보군들이 또 다시 경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날 송 대표는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제명 건의를 의결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힘으로써 민주당을 탈당했던 윤·이 두 의원의 제명 추진은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 2030 청년들을 파격적으로 대거 공천하겠다“며, ”우리 당은 2030이 당당한 주권자로서 공적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전체 광역, 기초의원의 30% 이상 청년이 공천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 전북지역 청년층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생기게 됐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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