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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기반 완벽한 전북이야말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지로 적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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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기반 완벽한 전북이야말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지로 적합해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2.01.24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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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산·학·연 연계 시스템을 갖춘 전북이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요충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순히 연구원 설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과도 연계될 수 있다는 확장성도 충분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에 힘써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전라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정찬)는 지난 22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전북 설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정찬 회장을 비롯해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성주 국회의원, 전대식 전북혁신성장산업국장, 서봉직 전북대치과대학장 등 치과계 내외빈 6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담론을 나눴다.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은 최근 치과계의 주요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치의과학 연구는 산학연 별로 분산돼있어, 이를 타 과학기술과 통합적으로 융합발전 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  

성장가능성이 큰 치과의료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입의존도가 큰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국민 의료비 감소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선 국립치의과학연구원이 설립돼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국부를 창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 역시 국민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전담 기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의 경우 전국 11개 치과대학 중 2개의 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어 타 도시에 비해 우수한 자원 확보가 쉬운 상황이다.

거기에 지역 탄소산업과 연계하면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치과 산업의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는 게 치과계의 주장이다.

행사를 주최한 정찬 전북치과의사회장은 "지역경제 발전과 치과 시장의 확대를 위해 많은 분들과 합심해서 전북지역에 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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