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평균기온 13.4℃로 평년 대비 0.9℃ 상승
- 17일간의 짧은 장마 등 이상징후
- 17일간의 짧은 장마 등 이상징후
지난해 전북지역의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기상지청은 '2021 전라북도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 기상관측망을 대폭 확충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은 연 평균기온 13.4℃로 평년 대비 0.9℃ 상승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봄철과 가을철의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짧은 장마로 장마기간은 평균 17일로 역대 다섯번째로 짧았다.
일찍부터 찾아온 폭염으로 7월 폭염일수는 평년대비 3.7일 더 긴 8.3일을 기록했다.
이용섭 전주기상지청장은 “2021년은 기후변화로 인해 서유럽 폭우, 북미 폭설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했던 해로 전북에서도 역대 가장 높은 기온과 17일간의 짧은 장마, 큰 기온 변동 등 기후위기를 몸소 느낀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기후정보 서비스를 확대하고, 급변하는 기상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해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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