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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눈재수술, 쌍꺼풀 수술 실패 원인에 따라 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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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눈재수술, 쌍꺼풀 수술 실패 원인에 따라 달라져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1.21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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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니크성형외과 양해원 원장
아이니크성형외과 양해원 원장

쌍꺼풀 수술은 주변에서도 이미 한 경우나 계획 중인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성형수술 중에서 가장 많이 찾는 수술이고 수술 방법 또한 비교적 간단하다. 그러나 모든 수술이 그러하듯 쌍꺼풀 수술 역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쌍꺼풀 수술 부작용 사례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소시지 쌍꺼풀’이다. 소시지 쌍꺼풀은 의학용어로는 ‘쌍꺼풀 비후증’, ‘검판전 비후증’이라고 하는데 마치 소시지와 같이 눈꺼풀이 통통하고 부자연스러운 형태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쌍꺼풀 수술 후 부작용이 생기면 눈재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는데 부작용이 발생한 원인을 찾고 이를 해결한 후에 새로운 쌍꺼풀 라인을 만들어야 한다. 소시지 쌍꺼풀 원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면 쌍꺼풀 라인이 과도하게 형성됐거나 안검하수를 교정하지 않고 쌍꺼풀 수술만 진행했을 때, 눈두덩이에 지방이 지나치게 부족할 때 나타날 수 있다.

쌍꺼풀 라인을 과도하게 높게 잡았을 때는 환자의 눈 모양, 눈 뜨는 근육을 고려해 새로운 쌍꺼풀 라인을 잡아야 한다. 눈꺼풀 피부에 여유가 있다면 현재의 쌍꺼풀 라인과 목표로 하는 쌍꺼풀 라인 사이 피부를 절제하면 되지만 문제는 눈꺼풀 피부가 부족할 때이다.

피부가 부족할 때는 함부로 절제할 수 없기 때문에 피부를 보존하면서 라인을 낮추는 ‘두줄따기’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목표로 하는 쌍꺼풀 라인을 따라 절개함과 동시에 피부를 보존하면서 기존 쌍꺼풀 라인은 박리해 풀어주는 방법이다. 수술 방법이 간단하지 않고 복잡한 고난이도 방법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기술력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재발, 흉터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안검하수를 교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눈매교정으로 안검하수를 교정하는 눈재수술을 한다. 이런 경우는 눈매교정만 진행해도 자연스럽게 쌍꺼풀 라인이 작아보이게 되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눈두덩이 지방이 부족한 케이스는 눈이 움푹 꺼지면서 쌍꺼풀 라인이 커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눈두덩이에 지방, 필러로 볼륨을 채워줌으로써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눈재수술은 일반적으로 1차 수술 후 6개월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하는 것이 좋다. 딱딱해진 흉살이 부드러워져야 정확한 문제 원인을 찾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증이나 당장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부작용 증상이 있다면 바로 내원해 상담받기를 바란다.

글 : 아이니크성형외과 양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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