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2:58 (금)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학교인권 강화 정책안 발표
상태바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학교인권 강화 정책안 발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1.20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학교인권 강화 정책안을 발표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20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타 시도보다 우리 전북에서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설립돼 학생인권이 보장되고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학교’에서의 인권은 아직도 요원하다”며 “이제 학생인권을 넘어 학교인권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의 인권우호적 학교문화 조성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도 개별 학교안에서 인권 관련 사안에 대한 자체 해결능력 부족과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과도한 권리 우월주의 등 새로운 전북교육에서 해결해야 할 학교인권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방안으로 ‘학생인권교육센터’를 ‘학교인권교육센터’로 발전, 교사인권·학생인권·직원인권 함께 보장,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학교급별 맞춤형 인권교육, 민주적인 학교문화 조성 강화 등 전북 학교인권 강화를 위한 4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울어진 ‘학생인권’을 바로 세우기 위해 학생인권교육센터의 존재와 역할이 분명했으나 이제 ‘학생인권’을 넘어 ‘교사인권’ ‘직원인권’까지 포괄하는 ‘학교인권’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학생인권보호에서 교직원인권 보호까지 통합적인 학교인권 강화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학교인권교육센터’가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는 자아정체성 형성기의 ‘인격권’ 교육에 중점을 두고 중학교는 성인지 감수성 교육 및 성인권 침해 교육, 고교에서는 체벌 등을 포함한 통합적 인권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학교급별 인권감수성 교육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실효적인 인권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12년 전북교육청의 학교인권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모든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교육, 사람 중심의 사람답게 살아가는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김영무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