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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 불면증, 근본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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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만성 불면증, 근본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1.2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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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하루 중 잠을 못 자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다. 한 두 끼 식사를 거르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것은 삶의 질 자체를 낮추며 전신의 건강에 직간접적인 다양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많은 현대인들은 불면증을 앓으며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60대 여성 A씨는 수면제를 한동안 꾸준히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주일이 넘도록 채 한 시간도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다. 가정 내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탓에 강한 약물로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한 것. 불면증을 일으킨 특정한 사건이 해소되지 않다 보니 증상이 갈수록 심해지게 된 것이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도 높은 스트레스는 급성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큰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심장에 열이 오른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마음 속에 분노와 화가 쌓이며 잠이 달아나는 양상을 보인다. 이때는 달아오른 심장을 가라앉혀줄 약물과 지친 심장을 회복할 수 있는 처방이 필요하다.

타고난 성격이고 예민하고 걱정거리가 많아 잠에 들지 못하는 만성 불면증도 있다. 심기와 심혈이 부족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쉽게 우울감을 느낄 뿐만 아니라 쉽게 지치거나 무언가에 겁에 질려 매사가 두렵고 일상생활에도 힘듦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는 허약한 심장에 기력을 보충하는 방향의 치료가 필요하다.

더불어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치료도 도움이 된다. 대다수의 불면증 환자들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지 못한 채 꾹꾹 눌러 담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갖고 있던 고민거리를 이야기하는 것만이라도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고, 추후 재발을 막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불면증을 방치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불면증 방치 시, 고혈압을 비롯한 여러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잠에 들기 위해 약물에 무조건적으로 의존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증상 정도를 명확히 알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충분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대처를 할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 자하연한의원 김가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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