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제도의 개편이 잦아지자 청약제도의 복잡성, 입주자 자격에 대한 잘못된 이해, 청약 시스템 입력 오류 등으로 당첨되고도 부적격자 통보를 받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 4월 기준)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된 사례는 11만2500여 건에 달했다.
이는 전제 당첨자(109만9400여 명)의 10.2%이다. 특히 최근 비규제지역에서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새롭게 포함된 곳에서 추가되는 청약조건을 인지하지 못해 나오는 부적격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적격 당첨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소명해도 구제받기 어렵다. 부적격 당첨자로 처리되면 당첨 무효뿐 아니라 수도권이나 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구는 당첨일로부터 1년, 비규제지역은 6개월, 청약위축지역은 3개월 동안 청약통장 사용이 금지된다.
업계 관계자는 “평생에 한 번 당첨될까 말까 한 귀중한 청약의 기회를 개인의 부주의로 놓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지역별로 규제 유무에 따라 청약자격 요건이 달라지는 만큼 개인별로 꼼꼼한 체크를 한 뒤에 청약에 나서는 것이 부적격 당첨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순천 오네뜨 센트럴’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절차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순천 오네뜨 센트럴은 순천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고 처음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청약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 일대에 들어서는 순천 오네뜨 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18층 6개 동 전용면적 84~162㎡ 총 404세대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 지역, 26일 기타지역 1순위, 27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월 7일이며, 정당 계약은 21~23일 3일간 진행된다.
단지의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순천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 거주(순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 우선 공급)하고, 청약 통장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세대주에게 주어진다.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과거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권이전 등기일까지이며, 입주 후 실거주 의무기간은 없다. 단지의 전용면적 85㎡이하(349세대)는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85㎡초과(55세대)는 가점제 30%, 추첨제 70%를 적용 받는다.
입지도 좋다. 순천 오네뜨 센트럴은 인근에 KTX 순천역이 위치해 있고, 순천IC, 동순천IC 접근이 수월해 시 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백강로, 이수로, 충효로, 연향로 등 도로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시내 이동도 쉽다. 이수초교가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산여중, 연향중, 금당고, 순천고와 시립연향도서관 등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홈플러스, 메가박스, 순천한국병원, 순천우리병원 등이 주변에 있고, 순천팔마종합운동장과 국내 대표 관광명소인 순천만 국가정원도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또한 주변에 완만한 경사에 순천시내를 사방으로 둘러볼 수 있는 휴식명소로 유명한 봉화산 둘레길을 비롯해, 연향근린공원, 조례호수공원, 죽도봉공원 등이 있다.
45년 주택명가의 건설 노하우를 살린 남해종합건설만의 상품성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으며, 세대 내 공간 특화와 단지 내 넉넉한 주차공간 설계(세대당 1.5대), 조경특화 등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가 계획돼 있다.
또한 200만 화소의 고화질 CCTV, 번호판 인식 주차 관제시스템, 지하주차장 비상벨 등 보안과 안전에 신경 썼으며,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스터디룸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순천 오네뜨 센트럴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