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장명본)가 18일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수거책 검거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시민 윤상근씨에게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윤씨는 지난 12일 초산로 소재 농협은행 365코너에서 젊은 사람이 돈봉투를 들고 수차례에 걸쳐 입금을 반복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 신속히 출동한 상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수거책인 대학생 김모씨를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현금 1210만원은 현장에서 압수하고, C/D기에서 무통장 입금한 3190만원은 즉시 지급정지 조치로 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날로 지능화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관내 금융기관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1000만원 이상 인출고객 발견 시 112신고 활성화를 당부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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