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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시설 방역패스 해제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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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시설 방역패스 해제 결정 환영”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2.01.17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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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효력 정지에 따른 혼란 최소화
시민·자영업자들, 해제 소식에 안도

“명절 앞두고 마트 출입이 자유로워져서 다행이에요”

정부가 마트와 백화점 등 실내시설 방역패스 해제 결정을 내리면서 일선에서 작은 혼란은 있었지만 시민과 자영업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방역패스를 시행하면서 계도기간을 거쳐 17일부터 본격 시행하려고 했지만 이날 오전 대형마트·영화관·독서실·학원 등에 대해 방역패스를 해제한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이는 지난 14일 서울행정법원의 서울지역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효력정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조치다.

18일부터 해제가 되지만 17일 마트를 찾은 일부 시민들은 여전히 방역패스를 실시하는 모습을 보고 당황해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17일 오후 1시에 찾은 전주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여전히 매장 입구에서부터 방역패스를 시행하고 있었다.

한 시민은 안내하는 직원에게 "방역패스 확인 안한다고 뉴스에서 그러던데 여기는 왜 아직 하느냐"고 묻자 직원은 "내일부터 해제가 되기 때문에 오늘까지는 인증을 해주셔야 한다"며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마트를 찾은 노부부 또한 "마트에서 방역패스 확인을 안한다길래 핸드폰은 두고 지갑만 가져왔다"고 말했다.

직원은 "할아버님은 방역패스 인증하셨는데 할머님은 안되셔서 출입이 불가하시다"며 입장을 막기도 했다.

마트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혼선에 대해 대형마트 관계자는 "마트는 전주시의 행정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시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방역패스 해제 소식에 한시름을 놓은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백신 미접종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다.

건강상의 문제로 백신 접종을 미루고 있던 송모(41)씨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마트로 장을 보러가지 못할까봐 걱정이었다.

송씨는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하면서 업장을 이용해야하나 했다"
면서 "곧 설 명절인데 마트와 백화점에서 계속 방역패스를 시행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일주일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해제가 돼서 다행이다. 나처럼 사정상 백신 접종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제한은 난감하다"고 말했다.

백신 미접종자들 뿐 아니라 자영업자들도 대목을 앞두고 장사에 차질이 생길까 불안했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주에서 스터디카페를 운영하는 이모(58)씨는 "스터디 카페의 주된 손님은 학생들과 대학생들인데 방역패스 때문에 한동안 장사가 안되기도 했다"며 "해제가 된다고 하니 한시름 놓았다"고 미소를 내비쳤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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