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과 책임방역, 일상속 안전문화 정착,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신축, 재난예경보 체계 개선
민생침해사범 단속·수사, 지역안전지수 개선 등 신규 추진
전북도가 올해 자율과 책임 방역, 일상 속 안전문화 정착, 인명 재산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소중한 일상회복을 위한 재난 안전관리 내실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풍수해, 가뭄, 지진, 등 자연재난분야 9개와, 화재·폭발, 산불, 미세먼지 등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 분야 24개, 공통분야 7개 등 총 40개 유형에 대한 169개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재난안전 분야 총 투자액은 1조 990억원으로 지난해 1조 187억원 대비 803억원(7.9%)이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자연재난분야 2,331억원(사방사업, 급경사지 정비, 가뭄대비 용수개발 등 예산 증가) △사회재난 및 안전사고분야) 5,617억원 (친환경자동차, 도시숲 조성, 예방접종사업 등 예산 증가) △공통 3,042억원(긴급구조구급 대응능력 강화, 저상버스 지원 등 예산 증가) 등이다.
도는 먼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서도 방역에 앞장선 행정명령 이행시설 6만여개소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1개소당 80만원씩 지급하는 이번 재난지원금은 지난해 전 도민 1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어 또 한번의 민생경제 살리기와 방역을 책임진다는 취지이다.
오는 27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중대 산업재해와 중대 시민재해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전담TF팀을 신설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교량 등 대상 시설물 등은 기존 관련 소관법에 따라 안전점검을 시행하는 한편,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해 법 시행에 따른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재난관리자원 광역거점센터 1개소(도로관리사업소 북부지소내)를 신축해 각종 재난·사고 수습에 필요한 재난관리자원의 체계적·효율적 관리와 안정적 동원을 위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기경보시설 상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재난 예·경보 및 관제시스템 3,485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도민 생활안전에 밀접한 식품위생, 환경 등 민생 9대 분야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 시군, 검경 등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강화해 합동단속·수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7월 특사경 조직이 ‘팀→과’ 단위로 개편됨에 따라수사인력 보강 등 단속?수사의 효율성이 제고된 만큼 단속 직무범위도 ‘7개→9개’ 분야로 확대해 민생안전에 더욱더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예방, 대응, 복구 내실화를 통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한다.
도는 도민안전민관합동회의 등 회의체를 통해 안전정책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도민안전보험, 풍수해 보험 등 생활안전 지원에 나선다.
또 분야별 안전감찰 활동으로 재난안전 업무 담습행정 무시 및 안전무시 관행을 바로잡아 안전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은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움에도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일상회복을 위해서 묵묵히 방역당국에 협조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께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광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