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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곤충박물관, 체험형 전시공간 새롭게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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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곤충박물관, 체험형 전시공간 새롭게 변모
  • 한용성 기자
  • 승인 2022.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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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 된 전시공간 리모델링으로 체험형 전시 콘텐츠 확보

 

국내·외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무주 곤충박물관이 한 차원 높은 업그레이된 시설 확충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무주군에 따르면 곤충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화된 전시 공간 정비와 활동적인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다양한 체험과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생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지속적인 흥미유발과 재방문을 유도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군은 사업비 13억8천여만 원(도비 5억8천만 원 포함)을 들여 곤충박물관내에 곤충과 관련된 영상물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에게 이해를 돕는 그래픽 표현 방식을 사용해 직관적인 이해도를 높인다. 올해 4월중 사업에 착수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출기법도 첨단 매체 디지털화를 꾀하는 한편 단순한 정보 전달형 연출 방식이 아닌 VR/AR 및 미디어 매체를 통해 기술, 자연, 생태를 연계해 무주 곤충박물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가 제공된 점이 특징이다.

새롭게 변모될 곤충박물관 전시관은 특수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전시로 입체적인 효과를 갖고 있다. 로비엔 환영의 장을 갖춰 곤충 표본이 전시된 생명나무가 빛을 발하면서 관람객들을 환영하게 된다. 

그리고 파노라마 영상과 함께 곤충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를 비롯해 유리속 표본에서 벗어난 각 생명체들의 모습, 작은 생명체로 꾸려진 숲속 놀이터, 거대한 디오라마로 펼쳐진 최초 공룡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실을 새롭게 갖추게 된다.

이로써 박물관 내부의 전시관을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탈피해 관람객들에게 스토리 라인이 느껴지도록 반딧불이 관련 콘텐츠를 더해 지역특화 및 시대 변화에 맞는 전시관으로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관광진흥과 이형재 과장은 “앞으로 곤충박물관은 전시실이 완전 입체화 되면서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학습 및 체험공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박물관의 노후화된 전시물과 전시공간 정비, 그리고 교체함으로써 국내 최고 곤충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 5월 설립된 무주 곤충박물관은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곤충을 매개로 한 다양한 전시물이 확보돼 있으며, 2천여 종 1만7천여 마리의 전세계 희귀곤충 표본과 유리온실에 200여종의 열대식물이 전시돼 있다.

군은 관람객이 앞으로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획기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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