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4:47 (토)
"수도권 살리자는 정책"
상태바
"수도권 살리자는 정책"
  • 전민일보
  • 승인 2009.01.15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송기태)는 14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수도권 지역 내 공장설립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돼, 지역상공인들은 깊은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러한 정책은 그동안 수도권 과밀화를 막아 지방과의 균형발전을 위한 방호장치역할을 해온 각종 규제 방벽들이 일거에 허물어지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또 “선(先)지방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정책목표를 뒤로 미루고, 지방경제야 어떻게 되든 단기간의 경기부양 목적을 위해 우선 수도권부터 살리자는 정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더욱이 “이번 발표는 국가균형발전 약속을 정부 스스로가 어김으로써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크게 떨어뜨렸다”며 “기업유치와 투자활성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지방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송기태 회장은 “정부의 이번 수도권규제완화 발표는 최악의 어려운 위기 상황을 맞은 지방경제를 더욱 위축시켜 지방을 침체의 늪으로 빠지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전북지역 상공인 모두 수도권만 살리자는 정부의 정책을 결코 수용할 수 없다. 수도권규제 완화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먼저 지방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하루속히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