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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여론조사 결과, 더욱 관심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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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여론조사 결과, 더욱 관심 커질 듯
  • 전민일보
  • 승인 2022.01.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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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이 불과 D-52일 남았다. 각급 선거여론조사 기관들이 매주 여론조사를 내놓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지금까지 여론조사의 결과만 보거나 대충 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여론조사 결과에 더 큰 관심을 가지거나 그 추이를 세심하게 관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치권은 대선 D-52일을 즈음해 향후 20대 대선 구도가 양강구도냐, 3강구도냐, 2강 1중 구도냐, 1강 2중 구도냐 등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도는 더 커질 것이다.

지난 주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1월 둘째(11일~13일)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대선 후보 4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7%,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31%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 후보가 윤 후보를 6% 앞섰다. 또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은 17%, 심상정 정의당 후보 지지율은 3%였으며, 응답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윤석열이 5%포인트 상승, 이재명과 안철수도 각각 1~2%포인트 상승했으며 심상정은 2%포인트 하락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지난달까지 줄곧 윤석열이 이재명을 수치상 앞섰으나 지난주 반전했고, 이번 조사에서도 이재명 39%, 윤석열 34%다.

윤석열 지지도 상승은 대부분 성향이 보수층(12월 셋째 주 66% → 지난주 49%→ 60%)에서의 반등으로 보이며, 국민의힘 지지도 재상승과도 맥을 같이했다. 

이 여론조사에서 눈여겨 볼 일은 안철수 후보가 마의 15%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또 하나 광주·전라지역의 여론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의 추이이다.

즉, 안철수 후보가 15%를 넘어 20%로 올라가면 야권 단일화에 문제가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정치평론가들의 견해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즉, 선거비용을 보전받게 된다면 굳이 안 후보가 저자세로 단일화에 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또 하나 광주·전라지여과 TK, PK의 영남지역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추이를 보면 두 후보의 당락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이재명 후보가 광주·전라에서 우세하고 영남에서 20% 이상을 득표하거나 역으로 윤석열 후보가 영남에서 우세하고 전라·광주에서 20% 이상을 득표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확연히 드러난다는 논리다.

한국갤럽의 이 조사에서 광주·전라지역의 4자 대결을 보면 이재명 69%, 윤석열 12%, 안철수 10%, 심상정 1% 등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에 대한 조사에서 광주·전라에서 64%가 잘하고 있다 했고, 33%가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해 한 달 전인 12월 둘째주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같았고 부정평가는 27%에서 5% 올랐다.

정당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3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이 19%이다.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2%다. 이 또한 광주·전라지역을 보면 국민의힘은 8%, 민주당은 73%, 국민의당 7%, 정의당 3% 로 나타나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였다. 이 조사 결과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 가는 지 그 추이는 매우 중요한 변인이 될 것이다. 그래서 더욱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본다.

이번 여론조사의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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