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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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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수상자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1.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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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내 책 갖기'운동으로 출간된 도서 가운데 작품성과 독자들의 인기도 등을 심사해 ‘제5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베스트 작가상’ 대상에는 김영일(수필가·시인, 한국문학세상 회장) 시집 ‘아빠의 꿈’이 선정됐다. 우수상에 김철모(시인, 정읍문학회장) 시집 ‘서리꽃 피운 당신’과, 이규정(소설가, 아시아문예진흥원 감사) 소설집 ‘날품팔이 소년’, 한상용(수필가, 한국문학세상) 에세이집 ‘볼래낭개 사람들’이 당선됐다.

김영일 시인(수필가)의 시집 ‘아빠의 꿈’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으로 근무할 때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서민의 억울함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애틋한 이야기를 아빠들의 고달픈 일상으로 묘사하며 풍부한 어휘력과 탁월한 시어로 꿈과 용기를 심어주는 서정적 울림으로 현실시의 묘미를 우려냈다. 

김철모 시인의 시집 ‘서리꽃 피운 당신’은, 인생2막을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 한 것으로 자연과 전원생활에서 느낀 감정을 여과없이 시로 엮어내고 소소한 일상을 시인의 시각으로 독자에게 편하게 전달하면서 아름답고 투명한 언어로 승화시켜 함축적인 완성미를 이끌었다. 김철모 시인 일곱 번째 시집이었던 ‘서리꽃 피운 당신’에서는 인생 2막에서 느끼는 다양한 자연 현상을 인간의 삶과 은유하는 기법을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이다. 

이규정 소설가의 소설 ‘날품팔이 소년’은, 격동기 시대에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기성회비를 내기는커녕 연필 한 자루 사기조차 쉽지 않았던 고난을 딛고 공장 노동자로 근무하면서 가족을 일구며 따뜻한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묘사했다.

한상용 수필가의 에세이집 ‘볼래낭개 사람들’은, 제주도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저자가 어릴 적 뛰어놀던 푸르른 들판과 오름 그리고 태평양의 파란 물결이 넘실대는 청정바다를 뒤로하고 학업 때문에 고향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해야 했던 애잔한 감성을 에세이적 미학으로 승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익산시 부시장과 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한 김철모 시인은 2007년 설중매 신인상으로 등단하였으며 전북문협 회원, 전북시인협회 정읍지역위원장, 정읍문학회 회장, 한국문학세상 심사지도위원, (사) 아시아문예진흥원 이사 등으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가칭‘정읍문학관건립’ 민간추진위원장 활동과 문화에세이 기고 및 일간지 등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쓰고 있다.

시집으로는 ‘그리고 고향 지사리(2008)’, ‘또 하나의 행복(2009)’,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2012)’,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2014)’‘귀향(2019)’,‘익숙한 것들과 이별(2020)’‘서리꽃 피운 당신’ 등 7집을 펴냈다. 수상경력으로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작가상(2010),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시부분,2012),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2018), 홍조근정훈장(2020)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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