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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전주 토지면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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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 전주 토지면적 감소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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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말보다 줄어든 20만5300㎡로 조사돼

외국인들이 보유한 전주지역 토지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등이 보유한 전주 토지면적은 지난 2020년 말 20만7100㎡보다 1800㎡ 줄어든 20만5300㎡(전주 전체 면적의 0.1%)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등의 토지 총거래량은 취득 71필지, 처분 42필지로, 취득의 경우 주로 중국·기타 아시아 국적(전체의 62%)의 순수외국인이 아파트를 취득한 것으로, 처분의 경우 주로 미국·캐나다 국적(57%)의 교포가 아파트를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등이 보유한 토지는 총 696필지로, 지난 2020년 말 대비 29필지가 증가했다. 농지와 임야 등 기타 토지의 보유면적이 2365㎡ 감소하고, 아파트 보유면적이 878㎡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세부적인 토지 보유현황을 살펴보면 국적별로는 미국·캐나다 12만1915㎡(59.4%), 일본 5만6924㎡(27.7%), 유럽 1만2290㎡(6%), 기타 아시아 7860㎡(3.8%), 중국 5784㎡(2.8%), 기타 530㎡(0.3%) 순으로 나타났다.

취득 주체별로는 교포 12만5107㎡(60.9%), 외국 법인 등 6만7783㎡(33%), 순수외국인 1만2413㎡(6.1%) 순이었으며 취득 용도별로는 기타(농지·임야 등) 16만9322㎡(82.5%), 상업용지 1만5522㎡(7.6%), 주택용지 1만4185㎡(6.9%) △아파트용지 6274㎡(3.1%)로 파악됐다. 

취득 사유별로는 계약외(상속·교환 등) 9만4224㎡(45.9%), 계약 8만4431㎡(41.1%), 계속보유 2만6648㎡(13%) 순으로 나왔다.

배희곤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 외국인 등의 토지거래량은 지난 2020년 대비 다소 증가했으나 보유면적은 소폭 감소해 부동산 투기수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토지거래량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해 외국인 등의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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