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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비중격만곡증, 코의 구조 문제 개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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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비중격만곡증, 코의 구조 문제 개선이 중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1.06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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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최저 기온이 영하를 웃도는 추운 날씨의 겨울철은 실내 난방 사용으로 인해 습도가 낮아지고 건조해지면서 코막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 각종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코막힘 증상 등으로 후각장애, 코골이, 수면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코막힘 증상의 원인은 다양한데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비중격만곡증이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수직으로 위치한 벽인 비중격이 심하게 휘어져 코의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국내 성인의 70% 이상이 앓을 정도로 대표적인 구조적 변형 질환이며,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비염, 비밸브 협착증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비중격만곡증은 현재 코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이 다르다. 약물치료와 올바른 코세척을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비중격만곡증은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비중격만곡증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비중격만곡증수술은 코 내부에서 한쪽으로 휘어져 있거나 과하게 자란 비중격 연골을 교정하고 좁아진 비강을 넓히는 수술로 진행된다. 수술 소요시간이 짧고, 수술 후 빠르게 평소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개인에 따라 의료 보험혜택을 적용할 수 있어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부담을 덜 수 있다.

다만 비중격만곡증 수술은 개인마다 비중격 연골이 휘어진 정도와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수술법이 모두 다르다.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개인 맞춤형 수술로 진행되어야 한다.

수술 전 임상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병원 선택 시 체계적인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비와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개인에 따른 맞춤 수술을 진행하는지, 수술 후 사후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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