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사실 돌출입이라 하는 모든 종류의 증상은 잇몸뼈의 돌출을 모두 동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앞니가 앞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 돌출입은 교정치료 만으로 치료하기 어렵지 않다. 그러나 윗니가 서있는 옥니형의 돌출입은 대부분 돌출입 수술이나 양악수술에 의해 치료하기를 권유 받는다.
이런 경우는 무턱을 동반하거나 웃을 때 윗잇몸이 많이 보이는 긴얼굴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보통 윗턱을 위로 올리고 아래턱을 앞으로 전진시키는 양악수술을 받거나 앞니 6개를 잇몸뼈와 함께 잘라내서 치아의 기울기를 유지하면서 뒤로 보내는 돌출입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아주 심하지 않다면, 치아의 뿌리를 뒤로 넣는 치료는 교정치료로 진행했을 경우, 매우 숙련된 교정의사들도 치료하기가 만만치 않으며 치아의 뿌리가 짧아지는 부작용을 유발하기 쉽다.
설측교정장치의 하나인 킬본 교정장치는 중증이거나 심하지 않은 옥니형의 잇몸뼈 돌출 증상에 매우 효과적인 장치로서 치아의 뿌리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뒤로 넣는 장치로서 치아의 뿌리가 짧아지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비수술 교정 장치이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게 치아의 안쪽에 부착되어 치료를 수행하는 이 설측교정장치는 사회생활을 해야하는 현대인들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긴 얼굴에 의한 무턱증상을 동반한 경우에는 윗턱으로 위로 올려서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게 하는 양악수술의 효과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이나 위 아래 앞니 사이가 벌어진 개방교합형 돌출입에 적용될 경우 효과적인 장치이다.
센트럴치과는 UCSF대학 그리고 경희대학과 함께 2014년, 2018년 SCI 논문에 윗쪽 치열을 위로 올리면서 돌출입을 해소하여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는 효과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의 많은 환자들이 이 킬본 장치의 혜택을 받고 있다.
2018년도 대한치과 교정학회에서는 킬본 장치에 의한 발치교정 실패의 재교정치료를 비수술적으로 치료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발표하였다. 최근 투명교정에 의해 발치교정치료를 진행하거나 무분별한 치료에 의해 거미스마일, 심피개교합, 돌출 증상의 잔존, 치아의 맞물림 불량과 같은 증상이 있는 환자를 회복하는데 효과적임을 증례를 통해 발표하였다.
다양한 증상의 돌출입과 실패한 발치교정의 재교정에 특화된 킬본 교정장치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하여 수술의 부작용과 과다한 치료비용을 피할 수 있다. 교정치료는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가에 의한 자세한 진단과 이에 따라 비수술적인 접근이 가능한가를 판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글 : 센트럴교정전문치과의 강승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