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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의 소망이 이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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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코로나 위기 극복의 소망이 이뤄지길
  • 전민일보
  • 승인 2021.12.3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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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올해도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의 희망과 포부가 넘쳐나야 할 시점이지만 코로나19확산이 지속되면서 일상의 삶에 대한 제약으로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다.

새해가 밝아오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희망을 품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하루빨리 현재의 상황만 벗어날 수 있기를 모두가 바랄 뿐이다. 코로나19가 2년째 지속되면 올 한해도 너무나도 힘든 한해로 기억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이렇게 지속될지 예측하지 못했다. 코로나가 첫 발생한 시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장기화에 대해‘설마’의 반응을 보였지만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코로나 전후의 삶으로 기록될 것이다’는 우려를 현실로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섬뜩한 경고도 현실이 될까 걱정부터 앞선다.

인류는 최악의 바이러스 공습으로부터 무기력함 그 자체를 드러내고 있다.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생명연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우리 인류가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매년 새해를 마지하기 위한 해맞이 행사도 기억에서 가물거릴 정도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고 있어 올해도 해맞이 행사는 기대할 수 없다. 오미크론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강한 전파력 탓에 그간의 확진자 기록을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갈아치우고 있다. 백신접종률이 높아졌지만 상당한 시한동안 인류의 고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지난해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류는 항상 위기를 극복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과학·의료기술이 척박했던 과거의 역사 속 전염병 대유행은 현재보다 그 공포가 더 심각했다. 극복의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라는 대가를 치러야만 했다.

이번 코로나19사태도 극복해 낼 것이다. 새해 희망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인류의 지속가능한 생존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들의 인내심도 어느덧 한계점이 이르는 모양새이다.

방역당국의 방역지침 준수와 제한조치에 대한 반발 심리도 생겨나고 있다.

경제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내몰리면서 그 반발 수위는 넘 심해질 우려마저 제기된다. 인류의 최대 위기인 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서는 우리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새해에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고,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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