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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 '실무형 인재양성'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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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 '실무형 인재양성' 산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1.12.3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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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유일의 농생명분야의 전문 사업단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호평
산·학·관 네트워크 등 높은 취업 경쟁력
참여학생 취업률 전년대비 20%이상 ↑

원광대학교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단장 안병철)이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도내 농업생명과학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입지로 굳혀가고 있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실무컨설팅과 협력연구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원광대 농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 참여학생들의 취업률은 전년대비 2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기취업률이 23%나 증가했으며, 본 취업율의 경우 17% 이상으로 실무형 능력을 갖추면서 기업들이 조기에 채용하고 있다.

도내 각 대학의 커플링사업단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북 유일의 농생명분야의 전문사업단인 원광대 농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의 주요 교육과정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살펴봤다. 

■ 실무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력 양성 

커플링사업단은 전북지역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광대 농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의 경우 단순하게 취업률 제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과 기관 등에서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참여기업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단은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등 농업생명과학분야 전문 연구보조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사업단은 △취업률 향상 △수요자 중심 주문식 교육 △현장실습 중심 실무교육 △연구기획 및 관리능력 중심 교육 △대학과 기업의 상쟁전략 등의 기본 목표에 부합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사업단은 국가기술자격증(기사)와 전공별 심화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캠프와 NCS기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전인교육 프로그램도 갖췄다. 또한 영어 응시료 지원, 점수대별 장려금 차등 지급 등 외국어 능력 제고의 노력도 펼치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의 취업연계를 목표로 운영 중인 단기 현장실습(4주 이상)과 장기 현장실습 및 산업체 인턴십(16주) 등의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기업과 학생의 눈높이를 맞추는데 효과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관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원광대학교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률 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안병철 단장
안병철 단장

안병철 단장은 “실제 학생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로 실무역량을 갖춘 수요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학·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2021년도 사업단의 참여 학생은 신입 25명 등 50명에 이른다. 이들은 지역 학생의 역량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전북지역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상을 대상으로 학과장 추천, 기관과 기업체 대표들의 추천 및 상담을 통해 최종 선발 과정을 거쳤다.

도내 각 커플링사업단의 고질적인 고충인 겸임교수 및 부족교원 문제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광대 커플링사업단은 올해 원예산업학부·생물환경학과·산림조경학과·경영학부 등의 9명의 교수진과 겸임교수 6명 등 15명의 교수진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 세미나와 워크숍, 과제협력연구, 현장 애로기술 해소 등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체 전문가들이 실무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참여 학생들의 멘토 역할도 하고 있다.

참여기업과 기관의 수도 지난 2019년 40개, 2020년 42개, 2021년 44개 등 매년 늘어나고 있다. 참여기업체들은 커플링 사업과 협력 관계에 있거나 필요성이 대두되는 기업으로만 선정,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취업과 직결되는 기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혁신도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본청과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 등 4개의 산하기관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의 학생들은 업무보조원으로서 업무 수행능력이 갖춰져 있어 적극적인 인재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기관(기업)과 학생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산학공동프로젝트 및 견학,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농생명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전공 역량 강화와 더불어 4차 산업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드론, 3D 프린트 등의 스마트기술을 농생명 분야에 융합시킬 수 있는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사업단은 취업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취업유지여부, 취업만족도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안병철 단장은 "전북 유일의 농생명 분야의 전문 커플링사업단으로써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시스템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전북도의 역점인 삼락농정과 농생명 산업선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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