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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별사면, 국민통합의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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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특별사면, 국민통합의 계기 되길
  • 전민일보
  • 승인 2021.1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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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정사 70년 동안 ‘국민통합’이란 구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주창한 가치이다. 그렇지만, 속 시원하게 국민통합을 이뤄낸 일은 별로 없다.

오즉하면 대통령령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란 국가조직을 만들어 국민에게 국민통합 정신을 갖도록 계도하고, 실천하도록 유도하고 있을까.

정치세력들도 말로는 국민통합을 내세우면서 항상 국민을 분열시키는 정략으로 지금까지 지내왔다. 이런 이율배반적 정치로 득을 본 세력들은 선거 때만 되면 이짓거리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대통령 선거 때만 되면 영호남 갈등, 세대갈등 등 수 없이 많은 갈등 요인을 부추기며 갈등 구도를 만들어 왔던 것이 우리 정치사의 단면이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대통령을 전격적으로 특별 사면을 단행하게 된 것을 보통사람들은 잘 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게 국민통합이다. 어쩌면 이게 국민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될 수도 있다.

제발 모든 국민이 으르렁 대며, 갈등을 조장하는 짓거리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세력들이 이 짓거리를 하지 않아야 국민들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다.

지금 청와대 게시판을 비롯한 온갖 온라인 게시판에 이번 특별사면에 대한 반대, 찬성의 글이 수 없이 올라오고 있다. 여야 진영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한명숙 전 총리를 포함한 3,094명에 대해 신년 특별사면·복권을 전격 단행한 것은 오직 국민통합의 차원이다.

하나 더 짚어본다면 ‘朴‘ 전 대통령의 건강문제이다. 그런데 일부 세력들은 야권을 갈라치기 하려 하나, 촛불정신은 잊었나 등 이둘로 나뉘어 온갖 억측을 쏟아 내고 있다.

대통령이 고민해서 단행한 결단을 이해하고 믿어 주면 좋으련만, 상처 주는 언어로 국민통합은 불구하고 국민분열을 일으키고 있으니 다소 염려가 된다.

이는 우리 정치사가 짧거나 장기 독재 대통령이 많아 여야 정권교체 훈련이 되지 않다 보니 그렇다는 지적이 있다. 얼핏 70년 정치사 중 보수세력이 55년, 민주·진보세력이 15년 정도 한 것 같다.

어쨌든 대통령의 국민통합의 순수한 뜻을 의심하거나 왜곡하는 정치는 우리 국민의 수준을 낮추고 있다과 봐야 한다.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오직 국민통합의 기회가 돼야 한다.

그 효과가 확산돼 국민행복감이 증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 이 문제를 두고 여야 진영으로 나뉘어 또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것을 보니 다소 우려가 든다.

문재인 대통령이 밝혔듯 ’朴’ 전 대통령의 건강과 오직 국민통합에만 효과가 났으면 한다.

지금 일부 세력의 분열적 장난질과 불란은 오직 국민의 집단지성이 막아내야 한다. 그래서 국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를 사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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