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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초고도·고도근시 환자, 라식 받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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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초고도·고도근시 환자, 라식 받는 방법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17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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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에스앤유(SNU)안과 김주현 원장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김주현 원장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전자기기 사용량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초고도근시, 고도근시 등 시력이 현저히 낮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만약 이 환자들이 안과에서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고려한다면 각막의 두께가 얇아 수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고 초고도·고도근시 및 고도난시 환자들이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각막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찾으면 된다. 그 중에서도 라식, 라섹의 뒤를 이은 3세대 시력교정술 스마일라식은 각막을 약 2mm 절개할 정도로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수술로 고도근시 환자, 난시교정이 필요한 환자 등에게 권장된다.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과 달리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열지 않고 실질부위만 교정량만큼 분리해 레이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라식, 라섹 수술 후 주로 나타나는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수술 다음날 샤워, 세안 등을 할 정도로 회복기간이 빠르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도 시간적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각막을 최소한으로 절개해야 하는 만큼 신중함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숙련된 의료진을 판단하는 기준은 바로 닥터 인증 유무이다. 닥터인증은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독일의 칼자이스 사가 해당 수술 장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의료진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에 따라 눈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의료진이 수술 전 정밀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수술 전 주로 진행되는 정밀검진은 망막 정밀검사, 안구건조증 검사, 시야검사 등 총 50여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마일라식을 생각하는 환자라면 각막이 얇은 만큼 각막확장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이들보다 의료기관 선택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이들의 후기를 맹신하는 것보다 스마일라식 수술에 필요한 첨단 장비를 보유했는지, 수술 후에도 체계적인 관리를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김주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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