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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섹수술, 시력 개선과 부작용 예방 위해 충분한 잔여 각막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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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라섹수술, 시력 개선과 부작용 예방 위해 충분한 잔여 각막 확보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16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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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

의료기술의 진보는 안경과 콘텍트렌즈가 전부였던 시력교정 방법의 혁신을 가져왔다. 수술을 통해 개선된 시력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관리만 잘한다면 부작용이나 큰 시력 저하 없이 편안하게 세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에서도 라섹은 각막을 절삭해야 하는 수술로, 각막 상피를 얇게 벗겨낸 후 레이저로 각막 실질을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원리로 진행된다. 브러시, 알코올, 레이저 등 다양한 방식이 라섹 수술방법으로 쓰이는데, 라섹은 라식에 비해 각막 실질의 상층부를 절삭해 충분한 잔여 각막을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는 안구건조증, 빛 번짐 현상 등의 여러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도 이어진다.

반면, 라섹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통증이 있고 3~5일의 더딘 회복기간이 단점으로 꼽히는 수술이다. 그러나 외부 충격에 강하고 안정성이 높아 격한 운동이나 직업군을 가진 사람에게 적합하며, 특히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이상인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한 수술이라도 부작용 및 후유증의 발생 가능성을 안고 있는 법. 라섹부작용 가능성을 줄이고 만족스러운 시력 회복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막절삭량을 120um 이내로, 잔여각막량은 400um 이상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막을 과도하게 깎아내면 추후 원추각막, 각막혼탁,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일정기간 안약 점안 및 3~6개월 동안은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 좋다.

최근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데, 라섹과 더불어 라식, 스마일라식 등 수술 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력의 질을 위해서는 자신의 눈 건강, 각막 두께, 직업, 향후 일정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최신 수술 방법이라고 해서,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좋은 건 아니며 자신의 눈 상태와 함께 생활 환경까지 모두 고려하여 안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을 진행할 병원과 전문의를 선택할 때는 의사와의 1:1 상담과 정밀한 사전 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하는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지, 최신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지,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시력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후 관리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도움말: 강남큐브안과 윤상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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