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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 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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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 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 왕영관 기자
  • 승인 2021.12.09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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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대표회원들의 만장일치로 12대 회장 보궐 선거에 임근홍 유림건설 대표가 당선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임근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어려운 시기에 맡은 중책이니만큼 더더욱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를 위해 집중하고, 전임 김태경 회장님의 유지를 받들어 회원사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 회원사와 소통하는 협회, 회원사를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힘든 시기에 취임해 전문업계의 수주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소통과 단합으로 하나되는 협회를 내세우고 있는 임근홍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 당선자를 만나봤다. /편집자 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제12대 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 부탁드립니다.

도내 3000여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하는 자리가 무척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간 지역산업의 주축으로 경제발전을 이끌어 온 건설산업이 경기불황으로 인한 수주물량 감소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으로 다소 위태롭고 혼란스러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기회는 위기라는 이름으로 찾아온다는 말처럼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전문건설업의 발전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심전력 하겠습니다.

▲전문건설업계가 지역경제에 차지하는 부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시다시피 국내 건설산업은 국토의 종합적 개발과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도모하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문건설업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을 담당하고 있어, 관내 장비와 자재 사용의 주체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소비 활성화를 이끌며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지역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지원과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업역제한 폐지로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은?

국내 건설산업의 수직적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들을 해결하고 공정한 경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종합 전문간 업역규제 폐지로 예상치 못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당초 공정할 수 없는 조건으로 자유경쟁만을 강조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영세한 전문건설업체는 기존의 공사물량까지 빼앗기며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어, 추가적인 보완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와 전문건설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한 평소 방안이 있을까요?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주물량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민·관 발주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당한 업역 침해 사례에는 강력하게 대응하고, 전문건설 공사 발주의 당위성을 알리고 공사 발주물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건설관계 법령 및 제도의 합리적 개정과, 불공정 관행의 근절을 통해 전문건설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고 회원사의 경영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와 전라북도회간 지역공사 수주 사업체 본사 방문사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협회장으로서 앞으로 계획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인지?

현재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하도급 전담부서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도내 건설업자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지역 내 건설공사의 하도급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건설업은 현장에서 직접 시공을 담당하고 있어, 관내 장비와 자재 사용의 주체이고 고용창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하도급 전담부서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습니다.

▲협회의 소통과 단합을 위한 계획은?

회원사는 협회의 구성원인 동시에 협회의 존재 이유입니다. 회원사의 마음이 협회의 운영방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 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별 지역협의회와 업종별 운영분과위원회를 통해 회원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다각적인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협회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회원사가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하나된 협회를 만들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는 관계기관과 여러 단체장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협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건설업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보듬고, 더불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전문건설업계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왕영관기자

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임근홍 전문건설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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