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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 위 지뢰 ‘블랙 아이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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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도로 위 지뢰 ‘블랙 아이스’ 주의보
  • 전민일보
  • 승인 2021.12.08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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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요즘, 겨울철 한파와 폭설로 인한 빙판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30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대형폐기물을 싣던 대형 화물트럭이 도로 진행 중 옆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포함 3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바로 겨울철 ‘블랙 아이스’ 현상 때문이다. 도로에 빙판이 없는데도 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크고 운전자들에게 가장 위협적이어서 도로 위 지뢰라고도 불린다.

‘블랙 아이스’란 기온이 떨어지는 심야새벽 시간대 교량, 터널 입·출구, 산모퉁이 그늘진 곳과 같이 습도가 높은 지역의 도로에 생기는 살얼음으로 겉보기에 도로가 살짝 젖어 있거나 좀 진하게 포장된 것처럼 보이기에 운전자들이 쉽게 구별할 수 없어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블랙 아이스에서 속도를 높일 시 사고위험은 배가 되기 때문에 과속과 급출발, 급브레이크에 주의하며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안전운행하길 바란다.

빙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거나 타이어의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그늘이 져 얼음이 잘 녹지 않는 산모퉁이, 교량 위, 터널 입구 등에서 속도를 미리 줄이고 천천히 주행해야 한다.

영하의 날씨에 도로 운행 시에는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기보다 두세 번 나눠 밟는 것이 좋고, 차가 미끄러질 경우 엔진브레이크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리막길이나 커브 길에서는 미리 감속하고, 결빙구간에서는 만약 타이어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려 차가 회전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영하의 기온으로 운전하기 어려운 겨울철 세심한 주의로 안전 운전하여 무사히 겨울을 나길 바란다

김형 고창경찰서 경무계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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