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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소아 ADHD, 성인기로 이어지지 않게 심리적 치료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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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소아 ADHD, 성인기로 이어지지 않게 심리적 치료 진행돼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0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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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같은마음 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
강북 같은마음 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지면서 평소 보이지 않았던 아이의 습관이나 특징들이 눈에 띄어 의료기관을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에서 틱장애나 ADHD와 같은 소아 질환의 정보들이 자주 노출되어 아이의 반복적인 행동이나, 산만한 모습이 특정 질환의 증상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ADHD의 경우 어린이 10명 중 1~2명에게서 보이는 소아기에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 중 하나로, 이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도 하지만, 성인기까지 질환을 갖고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소아기에서 성인기까지 ADHD가 이어진다면 증상이 심해져 감정조절이 잘 안되고, 쉽게 짜증을 내며, 기분 변화도 심해 조울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며, 정상적인 사회화 과정을 수행하지 못해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 불안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동기에 전문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틱장애와 ADHD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 요인과 두뇌구조적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문제, 사회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아동의 경우 정서적인 경험과 외부 자극,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한 요인들이 두뇌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틱장애나 ADHD의 증상이 의심될 경위 전문적인 아동 상담을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치료를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기관에서는 아동과의 심리적인 상담을 통해 질환의 원인과 질환으로 인한 심리 상태를 분석하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치료를 통해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과 스스로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시킨다.

또한 아이의 심리적 안정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치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는 부모를 위한 양육 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도움말 : 강북 같은마음 심리발달센터 조성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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