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준공됨에 따라 도심 화물차 밤샘주차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7일 군산국가산단 인근 내초동 일원에 조성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2년 10월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계획이 수립된 지 10년 만에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지난해 5월 착공해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내초동 일원 3만9,670㎡ 부지에 지상 2층의 연면적 790㎡ 규모의 관리동과 트레일러 79면, 대형 155면, 소형 21면 등 주차면 255면을 확보했다.

관리동에는 휴게실 및 체력단련실을 마련해 화물 운수 종사자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과 쾌적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숙원사업이었던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준공을 통해 화물 운수 종사자 편의 증진은 물론 밤샘 불법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공영차고지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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