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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2년 국가예산 1조7287억 확보... 전년대비 8%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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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22년 국가예산 1조7287억 확보... 전년대비 8%증액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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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전주야구장 리모델링과 전주역사 전면개선 관련 예산도 확보, 도시기반시설 강화에도 탄력을 가할 수 있게 됐다.

박형배 부시장은 6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올해 1조 6072억원보다 1215억원 늘어난 1조 728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 국가예산의 분야별 규모는 산업·경제 분야 104개 사업 6200억원, 환경·도시 분야 68개 사업 4667억원, 문화·관광 분야 30개 사업 667억원,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92개 사업 5753억원이다.

이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신규사업은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등 산업·경제 분야 26건(355억), 전주야구장 리모델링 등 환경·도시 분야 16건(275억), 전통한지 생산시설 한지활용 학습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관광 분야 7건(17억), 거점형 지역양성평등센터 설치 등 복지·사회안전망 분야 16건(103억) 등이다.

먼저 산업·경제 분야에는 영화·영상산업과 정원산업, 탄소산업 등 가장 전주다운 미래 신산업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영화 효과음원 유통시장 구축을 위한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예산부터 차세대 영상 제작 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VP) 시장을 선점하고 특성화 세트장을 갖추는 K-Film 제작기반 및 영상산업 허브 구축 예산 등이 확보돼 영화·영상산업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또 꽃심 지방정원 가든센터 건립, 생활밀착형 정원 패키지 지원 등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정원산업 육성을 꾀할 예산을 확보했으며 탄소소재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원 등 탄소산업과 같은 주력 신성장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끌 예산도 따냈다.

이와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바이오가스기반 수소생산시설 설치 등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예산과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환경·도시 분야 예산도 확보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민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전주발전을 이끌어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주시 공직자와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노력했다”면서 “전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경제산업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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