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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인사개입 기자회견 관련 도의회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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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회, 인사개입 기자회견 관련 도의회에 사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2.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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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북체육회 인사개입 기자회견과 관련해 체육회가 전북도의회에 사과의 뜻을 밝히면서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지만 체육회의 위상 저하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5일 체육계에 따르면 정강선 전북체육회장과 신준섭 사무처장이 3일과 2일 차례로 전북도의회를 찾아 사과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의 사과는 지난 1일 전북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과 관련된 것이었다.

전북체육회는 이날 ‘전북체육회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어 고발조치하겠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체육회를 잘 알고 있는 A씨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때 B 도의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게 원인이 됐다.

문자메시지는 ‘체육회 공석인 과장 인사가 안되는 이유를 질의하고 인력이 필요없으면 정원감축 필요성을 제기해달라’는 내용이었다.

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북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이같은 행위는 민간체육회를 장악하기 위한 일부 세력의 조직적인 음모로 생각된다”며 “법률 자문을 거쳐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해당 B 도의원은 발끈하고 나섰다. B 도의원은 “정당한 의정행위를 했음에도 마치 한 개인의 사주를 받아 인사개입을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체육회장과 사무처장은 도의회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따라 정강선 회장과 신준섭 처장은 각각 도의회를 찾아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의원은 “정강선 회장이 찾아와 의도적이 아니었다는 의사를 밝히며 정중하게 사과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체육계 안팎에서는 성급한 행동으로 전북체육 위상이 추락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체육인은 “심사숙고한 모습을 보여야 할 전북체육회 집행부가 성급한 행동으로 망신살을 보였다”며 “전북체육회는 체육에 대한 철학과 비전이 있는지 궁금하다. 전북체육 발전을 위한 본연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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